미드 '브레이킹 배드 시즌 2' 감상포인트 줄거리 감상후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 시즌 2'

 

감상포인트

 

캐릭터의 발전

 

월터 화이트의 도덕적 타락과 제시 핑크맨의 고뇌와 성장

 

긴장감 있는 플롯

 

마약 제조와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뛰어난 연출력

 

빈스 길리건의 섬세한 연출과 각본

 

짜임새 있는 테마

 

도덕성, 가족, 생존, 권력의 탐닉 등 

 

 

줄거리

 

'브레이킹 배드 시즌 2'는 월터 화이트와 제시 핑크맨이 툴코 살라망카와 충돌을 일으킨 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월터는 폐암을 치료하기 위한 비용 마련과 가족의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 메스암페타민 제조를 계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그는 점차 권력과 통제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시즌 2 초반부, 월터와 제시 두 사람은 툴코와의 폭력적인 대치를 보이며 스토리의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툴코는 월터와 제시를 납치하여 삼촌 헥터가 살고 있는 외딴 오두막집에 감금합니다.

 

감금된 상태로 기회를 엿보던 월터와 제시는 툴코를 독살하려 했지만, 결국 그를 죽이는데 실패했습니다.

 

툴코의 삼촌 헥터는 휠체어에 갇힌 채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툴코는 DEA 요원 행크에게 사살됩니다.

 

툴코가 죽고 난 후, 윌터와 제시는 새로운 마약거래처를 찾아야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월터와 제시 두 사람이 마약을 제조하고 판매하면서 온갖 일을 겪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에 돈 벌기 쉬운 일이란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 과정에서 월터는 범죄 친화적 변호사인 사울 굿맨을 만나게 되는데, 사울은 이후 두 사람의 법적 문제를 해결해 주는 조력자가 됩니다.

 

 

 

사울은 두 사람에게 새로운 분배책으로 마약 판매 네트워크 확장 방법을 제안합니다.

 

제시는 새로운 여자친구인 제인과의 관계를 통해 마약 중독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경험하게 됩니다.

 

제인은 마약 중독자로 회복을 하는 중이었으나, 제시에게 헤로인을 권유하며 둘은 다시 마약의 늪에 빠집니다.

 

제시와의 금전 관계로 마찰을 빚던 월터는 제시가 걱정되어 그의 집으로 갔다가 헤로인에 중독되어 있는 제인을 죽도록 내버려 두고 그곳을 떠납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우리가 처음에 알고 있던 도덕적인 월터의 모습이 어떻게 저렇게 변했나 싶을 정도로 저에게는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결국 제인은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인해 사망했고, 제인의 아버지 도널드는 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편, 월터의 아내 스카일러는 월터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며, 그가 하는 거짓말을 점점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월터는 거짓말을 계속 반복하며 마약 제조를 숨기려고 하지만, 스카일러는 점점 의심하게 되고 결국 가정불화로 이어집니다.

 

 

 

거짓말은 하면 할수록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해 준 월터..

 

시즌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두 대의 비행기가 공중에서 충돌하여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비행기 사고는 항공 관제사인 제인의 아버지 도널드가 딸을 잃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 발생된 것입니다.

 

이는 결국 월터가 헤로인을 과다 복용하는 제인을 구하지 않고 방관하면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만 보더라도 월터가 얼마나 도덕적으로 타락했고, 그로 인한 사회적인 파급 효과가 어떤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시즌 2에서는 월터와 제시의 복잡한 인물 관계와 계속해서 성장하는 그들의 마약 사업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월터가 도덕적으로 타락하는 모습과 제시의 내면적인 고뇌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또한, 각 등장인물들의 선택이 초래하는 비극적 결과를 통해 인간의 복잡한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상후기

'브레이킹 배드 시즌 2'는 인간의 도덕성과 선택이 가져오는 파급 효과를 심도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월터는 가족을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점차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외면한 채 자신의 목표에만 강한 집착을 보입니다.

 

그의 행동은 직접적인 폭력뿐만 아니라, 예기치 않는 비극적인 사건들을 계속해서 양산하고 있습니다.

 

제시 핑크맨은 도덕적인 딜레마와 중독의 고통을 겪으면서 더욱 복잡한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2의 가장 뛰어난 점은 주인공들의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것입니다.

 

시청자들은 월터의 이중성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본성을 깨닫게 되며, 그가 타락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지켜보게 됩니다.

 

또한, 제시와 제인이 마약에 다시 손을 대는 모습을 통해 중독의 파괴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빈스 길리건 감독의 섬세한 연출도 이번 시리즈가 좋은 평가를 받는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각 사건들은 단순한 서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각각의 에피소드는 전체 이야기의 퍼즐 조각처럼 잘 맞물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브레이킹 배드 시즌 2'는 인간 내면의 본성에 대해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각 캐릭터들의 감정과 선택, 그로 인한 결과들은 이번 시리즈가 단순한 범죄 드라마를 넘어서는 이유를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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