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상처(치열) 치료 꿀팁, '렉센엔 좌제' 사용법, '좌욕' 중요성

[ 출처 : 픽사베이 ]

 

 

 

최근 대변이 딱딱해지면서 항문 안쪽에 상처가 생겼고, 배변을 볼 때마다 발생하는 날카로운 통증과 피로 인해 일상생활이 고통스러웠습니다.

 

 

이를 방치하니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항문외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나니, 마치 씻은 듯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문 상처(치열)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가 경험한 치료 과정과 조치 방법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병원 치료의 중요성과 함께 좌약, 좌욕, 생활습관 등 구체적인 관리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문 상처(치열)의 발생 : 고통스러운 아픔의 시작

 

 

항문 상처는 갑자기 발생했는데, 며칠간 복용한 감기약의 영양인지, 아니면 밀가루 음식을 많이 섭취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변비가 심해지면서 대변이 딱딱해졌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대변이 나오지 않고 항문 안쪽에서 걸린 듯한 느낌이 들었고, 할 수 없이 배변을 할 때 힘을 주다 보니 나오면서 항문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부터 항문 쪽 통증이 점점 심해졌고, 배변 시마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휴지에 피가 묻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더욱이 3일 동안 이를 방치하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되었는데, 상처는 전혀 아물지 않았고, 배변 때마다 자극을 받아 통증이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이런 증상은 항문 안쪽 점막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흔한 질환인 항문열(치열)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생각에 항문외과를 방문했습니다.

 

 

 

 

항문외과 방문

 

솔직히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혹시나 수술을 받아야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어서 항문외과에 가는 것이 살짝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병원에 가보니, 다음과 같은 원장님의 체계적인 진료 및 치료 방식이 제 고통을 단번에 해결해 줬습니다.

 

 

정확한 진단

 

의사 선생님은 먼저 제 증상을 꼼꼼히 물어보셨고, 항문 내시경(항문경 검사)을 통해 상처의 상태를 확인해 주셨습니다.

 

 

다행히 상처는 그리 깊은 상태가 아니었고, 수술이 필요 없는 초기 단계여서 간단히 주사를 맞고 약을 복용하면 된다고 하였습니다.

 

 

 

즉각적인 치료

 

항문 부위의 염증을 줄이기 위해 먼저 항문에 주사를 2방이나 맞았는데, 난생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습니다.

 

 

그리고 먹는 약(항염증제와 변을 부드럽게 하는 약)과 함께 '렉센엔 좌제'를 처방받았는데,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좌약이 상처 치유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빠른 회복

 

치료를 시작한 지 3~4일 만에 통증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일주일이 지나자 배변 시 통증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상처도 빠르게 아물었고 피가 묻어나는 일도 없어졌는데, 이는 병원에서 받은 치료 덕분에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렉센엔 좌제' 사용법 : 항문 상처 치료의 핵심

 

치질 치료제 '렉센엔 좌제'

 

 

사용법

 

이 좌약은 하루 2번(아침, 저녁) 항문 안쪽에 삽입할 수 있는데, 저는 3일 정도 자기 전에 1번만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빠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주의사항

 

좌약은 잘 녹는 알약 형태라 냉장보관이 필수적인데, 따뜻한 곳에 보관하게 되면 녹아서 다음에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좌약은 녹아서 흘러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삽입 후 5분 정도는 움직이지 말고 누워 있어야 하며, 삽입 전에는 손을 반드시 깨끗이 씻고 항문 부위를 부드럽게 닦아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효과

 

좌약은 항문 안쪽에 직접 작용해 염증을 줄이고 상처를 빠르게 아물게 했습니다. 연고와 함께 사용하니 효과가 배가 됐습니다.

 

 

 

 

'좌욕' 중요성 : 혈액순환과 통증 완화

 

 

 

 

병원에서 강력하게 추천받은 또 하나의 방법은 좌욕이었는데, 좌욕은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을 이완시켜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제가 실시한 좌욕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준비물

 

좌욕기 ( 병원에서 5천 원에 구매 가능), 따뜻한 물 ( 38~40℃ )

 

 

방법

 

배변 후 좌욕기에 따뜻한 물을 채우고, 5~10분간 항문 부위를 담갔다가 빼면 되는데, 보통 매일 1~2회는 기본적으로 실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로 할 경우에는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효과

 

좌욕은 배변 시 힘을 줘서 뭉친 항문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상처 치유를 도왔는데, 특히 배변 후 통증이 줄어드는 게 바로 느껴졌습니다.

 

 

 

 

'변비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

 

항문 상처를 예방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받은 생활 습관 조언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수분 섭취

 

하루 1.5~2L의 물을 섭취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이섬유

 

채소, 과일, 통곡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었고, 특히 키위와 고구마가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었습니다.

 

 

배변 습관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에 압력이 가해져 상처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5분 이내로 배변을 마무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운동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고자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병원 치료'의 중요성 : 방치 금물!

 

이번 경험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항문 상처를 방치하면 절대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항문외과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번에 제가 방문한 항문외과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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